2010년 2월 25일 목요일

Meguiar's NEW CAR GLAZE M-0516 & P21S Concours-Look Carnauba Wax

핸드폴리싱에 얼마전 입문해서 아직 큰소득없이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있습니다만...
글레이즈로는 처음 접한 맥가네 뉴카 글레이즈와 P21s 콩쿠르 왁스의 특징은 조금식 이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맥가네 뉴카 글레이즈 :
반드시 UC나 스크래치X 작업 후에 쓰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녹색의 액체에 거부감이 들기도했지만...
레드카펫의 설명대로...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작업했을때와 건조한 날씨에서 작업했을때...
차이가 있습니다(물론 그렇게 착각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차 도장면의 광도를 올리기보다는 약제의 코팅막의 광택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UC나 스크래치X 작업직후의 도장면 광택과는 방향이 좀 다른 광택을 보여줍니다...
약간은 반짝거리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퓨어 글레이저임에도 불구하고 제 차의 스크래치는
그리 많이 가려주지는 못합니다.
어느정도 부드럽게 완화시켜주는 느낌이랄까요?


P21S 콩쿠르 왁스 :
제 차에 작업해 본 느낌으로는...
"뉴카 글레이즈의 번쩍거림을 날려버리고(?) 본래 도장면 상태를 잔인하게 드러내는... "
것 같습니다.
카나우바 특유의 젖은듯한 차분한 광택과 함게...
뉴카글레이즈로 가까스레 감춰뒀던 도장면의 결점을 여보란듯이(ㅠㅜ;;) 확 드러내는 느낌?
하여간 그렇습니다....

제가 제 차 도장면의 결점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장면 중에 결함이 그리 없는 부위에는 정말 감탄스러운 광택이...
그러나 악어가죽같은 부위에는 "정말 잔인하다"라고 혼자 중얼거릴 정도의 리얼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핸드폴리싱을 몇번 반복하면서 완화되는 결점들의 결과를 가장 잘 보여주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
제가 선택한 글레이즈와 카나우바 왁스의 조합이 그리 좋은 궁합은 아니다 싶습니다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의외로(?) P21S 콩쿠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핸드폴리싱을 하면서부터...
가리고... 감추고... 그런것 보다는...
아주 조금씩일망정.... (진짜 아주 조금씩이지만...) 결점이 완화되고...
그리고 언젠가... 퍼펙샤인을 이루게 되었을때...
P21s가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왁스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점점 줄어들고...
폴리싱 약제에 대한 얘기만 보이면 눈이 번쩍 뜨인다는....

화장이든 디테일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은 도장면 상태의 완성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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