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고 그 오류를 고치는 과정 또한 디테일링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전에 써둔 글을 올립니다.
작년 여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한 시기는 가물가물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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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부터 시작한 차 두대 작업이 방금전에야 끝났습니다.
말이 풀 작업이지... 고수분들의 작업이 비해....
불필요한 작업과정도 많았겠지만.... 어찌되었든 제 상황과 실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물론 주차장에서 먹고 잤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_-;;;;;;;)
시작합니다..... ^^
<<실험 대상 1>>
소유주 - 친구 마누라
차량 : 2002년식 흰색 아반떼XD
상태 : 사방팔방 터치업페인트 자국에 온갖 스크래치에... 앞범퍼 하단엔 믹스앤픽스로 대충 메꾼 구멍도 있음
<<실험대상 2>>
소유주 : 김재형
차량 : 2008년식 블랙 NF소나타 2.0 LPI (일명 깜둥이)
상태 : 10 M 떨어져서 보면 완벽함... 5 M 이내에서 보면 난리도 아님 -_-;;;;
<<작업과정과 사용 케미컬>>
-------------------------------------- 세차와 클레잉 --------------------------------------------
1. 초벌세차 :
고압물세차(5분) -> 소낙스 초강력세정제(도장면, 휠 전체 분사, 유리 제외) -> 고압물세차(5분)
2. 카샴푸세차 :
(초벌세차에 이어 작업) -> 카샴푸(소낙스 식용유), 파란색 워시미트(타올 공구때 서비스 상품) -> 고압물세차(5분)
3. 클레잉 :
(카샴푸세차에 이어 작업) -> 슐러스터 클레이바, 윤활제(소낙스 식용유 희석액)
** 친구 마누라차만 작업 함, 슐러스터 클레이바를 한대 작업하고 버리기도 처음이었음(차를 도대체... ㅠㅜ;;)
4. 마무리 세차 :
고압물세차(3분) -> 카샴푸(소낙스 식용유) -> 고압물세차(3분) -> 에틸알코올 희석액 분무 후 웰크론 버핑타올로 제거
** 정제수와 정수기로 정수한 수돗물의 차이를 느꼈음 (붕붕에서 본건 있어서 이젠 정제수도 사야할 판 ㅠㅜ;;;)
-------------------------------------- 핸드폴리싱 --------------------------------------------
1. 페인트클랜징 겸 폴리싱
스크래치X, 저먼패드 노란면 사용, 페인트클린징 전용약제 사용 안함
** 친구마누라차에만 작업(클레잉 작업전만 해도 해줄 생각 눈꼽만큼도 없었으나.... -_-;;;;)
2. 부분 콤파운딩 작업
맥과이어 울티메이트 콤파운드, 저먼패드 노란면 사용
** 친구마누라차에만 작업(노력대비 효과가 클것같은 부위만 집중 공략했음... ^^v)
3. 잔재 약제 제거
에틸알코올 희석액 분무 후 웰크론 버핑타올로 제거(알코올을 처음 써봐서 적절한 시점에 쓰고 있는건지 확신 없음 -_-;;;;)
** 친구 마누라가 "술을 그렇게 퍼마시더니 차에도 술을 바르냐?"고 헛소리 작렬!!
(작업 끝나고 막걸리 안받아오면 맨정신에 깽판친다는 협박으로 입 막았음 -_-+++)
4. 글레이징
맥과이어 뉴카 글레이즈, 소낙스 왁싱 스폰지 사용
** 소낙스 왁싱 스폰지는 고른 힘전달과 스폰지의 면이 넓어서 개인적으로 글레이징에 즐겨 씀
** 뉴카 글레이즈는 지금까지 6회 정도 사용했으나 약제의 성능에 늘 갸우뚱하고 있음
(그닥 휘광이 개선되거나 스크래치 충진효과를 못느끼고 있음...)
** 뉴카글레이즈 약제 특유의 쑥색 때문에 놀란 친구 마누라한테 욕먹었음 -_-+++
(안 닥치면 집에 가버린다고 눈 부라리고 대답해줬음 ^^v)
-------------------------------------- 왁싱, 레이어링 --------------------------------------------
현재 1차 왁싱만 완료된 상태이며, 레이어링은 시차가 필요한 관계로 내일 작업 예정
1. 친구마누라 차(예정 작업 포함)
Poorboy's World EX-P Sealant(1차) -> P21S 콩쿠르~(2차) ->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3차)
**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의 경우 편리한 작업성과 P21S콩쿠르의 맑은 광택과는 좀 다른...
진한 광택이 만족스러우나 레이어링에 적합한지... P21S 작업과의 순서는 어떻게해야하는지 확신이 안생김 -_-;;;
2. 김재형 차(예정작업 포함)
Poorboy's World EX-P Sealant(1차) -> Poorboy's World EX-P Sealant(2차) ->
-> 콜리나이트 슈퍼 더블코트 오토왁스 #476S (3차) -> -> P21S 콩쿠르~(4차)
** 위 작업과는 달리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를 제외한 것은... 본인의 경우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를
일종의 퀵디테일러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임(이번 풀 작업 완료 후 평소 관리용으로 쓸 예정임)
** 레이어링시 시차 간격때문에 내일까지 콜리나이트 슈퍼 더블코트 오토왁스 #476S (3차) 까지만 작업 예정입니다.
(작업성이 않좋다는 소릴 들어서 작업시간은 넉넉잡고 내일 오후 내내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전은 친구마누라차 작업하고)
현재 위 과정중에 Poorboy's World EX-P Sealant(1차)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로
내일 오전부터 레이어링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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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rboy's World EX-P Sealant와의 첫만남>>
원래는 제 차에 Poorboy's World EX-P Sealant를 2회 반복 작업할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한번 작업한 결과 "이야~ 또 바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아주 만족스런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본격적인 실런트를 써본적이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카나우바왁스 특유의 맑고... 물에 젖은듯한 광택에 익숙했습니다만...
직장이 강남인 관계로 관리 잘된 차들 중에서...
"저 차는 광택의 질감이 나랑 방향이 많이 다른데?" 라고 느꼈던... 그 광택감을 이제 알것 같습니다.
그것은 실런트의 광택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다른 실런트가 어느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는 솔직히 전혀 모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가 이번에 처음 써본 Poorboy's World EX-P Sealant가
FMJ나 블랙파이어, 볼프강 등의 호평받는 실런트들에 비해 더 뛰어난지.... 기본적인 수준인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만족감은 극히 주관적이고....
다른 분들에게 감히 추천하고싶다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솔직한 마음입니다.... 믿어(?) 주세요~~~ ^^
그러나...
작업을 마치고.... 간만에 자연광 아래에서 제 차를 봤을때 느낀 만족감은....
광택의 성격이나 방향은 좀 다르겠지만.... P21S 콩쿠르를 처음 작업했을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환상을 깨기 싫어서 10 M 떨어져서 본 탓에 전체적인 휘광에 대한 만족감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 차.... NF소나타의 경우 약간 볼륨감이 있는 차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반대로 르노삼성의 SM 5 시리즈의 경우 샤프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왔구요...
그래서... 가끔이지만....
NF 소나타의 경우 실런트로 지나친 볼륨감은 막고 샤프함을 추가하고....
SM 5 시리즈는 카나우바로 샤프함과 함께 약간의 볼륨감을 주는 것이 적합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왔습니다.
(워낙 개똥철학이라 누구에게도 말한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귀신같은 약제를 만나더라도...
제가 P21S 콩쿠르를 버리는(?)일은 없을 것입니다만...
이번에 Poorboy's World EX-P Sealant를 처음 만나고 나서....
솔직히....
"당분간 P21S로 레이어링을 하지말까? 지금 본 이 느낌을 조금만 더 즐겨볼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물론 본격적인 실런트를 처음 써봐서 색다른... 지금까지 익숙해진 카나우바 특유의 광택감과는 다른...
그런것에 대한 순간적인 호기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어찌되어든.... 주관적일망정....
저는 P21S 콩쿠르~를 처음만났을때 만큼이나.... 인상적인 하루였습니다.
작업성
카나우바든 실런트든 최대한 얇게 펴 발라야하는 것은 알지만...
저는 초보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퍼(!!) 발라대는~~"편입니다.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판넬을 구분해서....
"얇게 펴 바르기" -> 천장, 뒤 크렁크, 문짝(운전석쪽 앞, 뒤)
"두껍게 퍼(!) 바르기" -> 본넷, 범퍼(앞, 뒤), 문짝(조수석쪽 앞,뒤)
작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장면도 충분하게 식히지 않고.... 본넷은 아직도 어느정도 열이 남은 상태로 작업해보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날씨인지라 차갑게 식히는게.... 제가 작업한 공간의 여건상 어렵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왁스는....
저같은 초보라 왁스 두껍게 발라야된다는 심리적인 무식함이 있는 사람이든...
고수든간에.... 얇게 펴 발라야합니다. ㅠㅠ;;;;
얇게 펴 바른 부위를 작업할때는...
왁싱을 할때는 P21S 콩쿠르와 비슷한 작업성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열이 남아있는 본넷이나.... 의도적으로(솔직히 습관적으로 ㅠㅜ) 두껍게 바를때는...
왁싱 작업 자체에도 조금 더 힘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차가운 판넬 부위는 작업성이 나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열이 약간 남아있던 본넷 부위를 작업할때는....
왁스를 바르다가 잘 안밀리는 느낌이 들어서....
어플리케이터에 물을 뭍혀서 다시 작업을 할 정도로 좀 힘이 들었습니다.
(물론 본넷의 경우 충분히 식히지도 않았고 두껍게 실런트를 바르는 등 작업성에 나쁜 두가지 조건을 갖추기는 했습니다만....)
P21s 콩쿠르 왁스와 비교하자면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가정했을때...
개인적으로는 버핑시 작업성이 약 70~80% 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런트를 퍼(!) 바르던 놈이... P21s라고 얇게 펴 바르겠습니까? ㅎㅎㅎ)
그리고 버핑작업은....
약 1시간 정도의 시간간격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스와이핑 테스트를 해보니 충분히 경화된듯하여 버핑을 했습니다만....
흰 가루의 날림이 전혀없는 것은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왁싱시 중첩되게 왁스가 발린 부분 등은 그리 쉽게 버핑이 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인 버핑은 잘되는 편이었지만....
군데군데.... 약제가 잘 안닦이는 부분이 제법 있어....
P21s 콩쿠르때는 지하주차장에서 버핑해도 충분하던 것에 비해...
나중에는 안되겠다 싶어...
지상으로 올라가서 한참 마무리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친구 마누라차는 흰색이라.... 제 차 처럼 지상에서 다시 마무리작업까지는 안했습니다만.... -_-;;;;)
오늘 날씨가 많이 더운것을 감안해도....
버핑 작업성은 FMJ나 P21S 콩쿠르~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버핑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만.... 왁스 잔재가 잘 안닦이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물론.... 단점이긴 합니다만....
이 약제의 평점을 많이 깍아먹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결과물의 만족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여졌다.... 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비록 실런트를 처음 쓰는 초보의 입장에서 평점을 매긴다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10점 만점으로 평가하자면....
전체적인 평점 : 8점
광택 : 9점 (좀 망설였습니다만... 오늘 느낀 점수는 그렇습니다)
왁싱 : 8점
버핑 : 7점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친구 아파트로 달려갔습니다.
뭐... 친구마누라가 이뻐서 빨리해주려고 간 건 아니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오늘도 무진장 더울텐데... 오전 일찍 작업 끝내고...
좀 쉬어야 오후에 제차의 남은 작업을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참고로 친구 내외는 오늘 장모님 병원가서 얼굴도 못봤습니다.... -_-;;; 아~ 내가 출장세차냐?)
어찌되었든...
오늘 작업한 것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1. 친구마누라 아반떼XD
Poorboy's World EX-P Sealant(2회차) ->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3회차)
2. 김재형 NF 소나타 트랜스폼 2.0 LPI
Poorboy's World EX-P Sealant(2회차) -> 콜리나이트 슈퍼더블코트오토왁스 #476S(3회차) ->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
본래 계획된 레이어링 과정중에 P21S 콩쿠르가 있었습니다만...
어제 해나파파님의 말씀듣고 문득 깨달은게 있어서...
(진짜 말 한마디에.... 아하~ 하고 느낀게 있었거든요 ^^ 말로는 설명안되는 그런 깨달음 이었습니다만...)
그래서 오늘은 P21S 콩쿠르~를 생략해보기로 했습니다. ^^;;;
Poorboy's World EX-P Sealant 두번째 만남
어제도 한번 써본 소감을 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써서 게시판을 더럽힌 바가 있습니다만....
오늘만 총 2회 더 써본 결과...
어제 생각과는 달리 버핑성도 대단히 뛰어남을 느꼈습니다.
(하루만에 저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도 생각해보면 디테일링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의 무식함의 발로이기도 합니다만.... -_-;;;)
아직 제 왁스 도포 방법과 버핑 방법이 제대로 된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왁스의 양을 떠나서 최대한 왁스 도포시...
"원형 도포 -> 가로세로 직선방향으로 펴바르기"를 반복하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어플리케이터로 버핑을 한다고 생각하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이전과는 달리 왁스를 도포한 표면의 상태가 다르더군요...
이전 작업시 광원이 부족한 지하주차장에서도 제법 많이 보이던
왁스와 왁스가 중첩되어 된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이전 첫번째 작업할때 저를 괴롭히던...
버핑시 잘 안닦이는 잔재 문제가 제 생각에는 80~90% 정도는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Poorboy's World EX-P Sealant는 작업성에서 P21s에 필적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P21s 콩쿠르에 대한 애정때문인지... 더 뛰어나다...는 표현까지는 안하고 싶습니다만... ^^;;;)
콜리나이트 슈퍼더블코트 오토왁스 #476S
이성진님이 몇번 안쓰신 제품을 다행히 저에게 파셔서 오늘 처음 작업해 보았습니다.
작업성이 않좋다 등의 얘기를 많이 들은 탓에....
솔직히 제가 이 제품에 기대하는 기능은 단 하나!!!! "지속성" 뿐이었습니다.
버핑보다는 왁스 도포가 좀 뻑뻑하다는 평가글을 고려하여
맥가네 빵패드를 물에 적신 후... 꼬옥 짜고... 팔뚝에 탁탁!! 쳐서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한 후에 작업했습니다.
왁스 도포와 버핑 타임은.....
본넷 같은 경우 반판 도포 후 1분 후 버핑....
트렁크 부위는 한판 도포후 역시 1분후 버핑...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배운것을 바탕으로....
가급적 어플리케이터에 왁스를 많이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원형 도포와 직선방향 펴바르기를 반복했습니다....
(작업성이 나쁘다는 소릴 들어서인지.... "두껍게 떡지면 죽는거다!!!"는 마음으로 필사적으로 얇고 고르게 도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느끼기에는 왁스 도포와 버핑 모두 작업성은 나쁜편이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본넷의 경우 엔진이 있는 부위에 약간의 열이 남아있었는데... 그 부위가 버핑후에도 뿌연현상이 있었을 뿐입니다.
(쉽게 뿌연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차가운 도장면에서 작업할 경우 문제되는 현상은 아닌듯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Poorboy's World EX-P Sealant로 인한 뛰어난 광택은 더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ㅠㅜ;;;
물론 카나우바 왁스로 분류되는 약제이기때문에 리플렉션이 달라질것이라는 예상은 했습니다만...
휘광면에서보자면... P21S 콩쿠르~에 비해서는 덜 맑은 느낌이고... 작업성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 왁스에 기대할 것은 앞서 말씀드린 원래의 목적인...
"지속성"이 남았습니다.
지속성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안에 평가가 불가능하니만큼....
일정 시간이 지난다음에 다시 느낀점을 게시판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콜리나이트 슈퍼 더블코트 오토왁스 #476S 작업에 사용했던....
맥가네 빵패드를 세척하다가 느낀점인데...
P21S를 쓴 빵패드를 세척했을때 느꼈던 카나우바 성분(물론 패드 세척시의 개인적 느낌일 뿐!!!)은
콜리나이트 #476S의 경우 빨리 세척되는것 처럼 느껴지지만...
뭔가 빳빳한 느낌의 성분은 쉽게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빳빳한 느낌이 들게하는 성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만....
아마도 지속성과 관련된 성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카나우바 함량은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니가 신의 손이냐! 패드 세척하면서 그런걸 어떻게 판단하느냐... 라고 하신다면 반박은 못하겠습니다만.... ^^;;;)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
저는 개인적으로 물왁스나 퀵디테일러에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자주 못하더라도 한번 작업하면 풀 작업을 선호하지.... 평상시 관리용품에는 그리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어떤 분의 짧은 사용기를 보고 무심결에 질러버린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는...
그동안 써오면서.... 참 괜찮은 제품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1.
일단 세차 직후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셀프세차장의 수질을 그리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정제수 또는 먹는 샘물(생수)를 다시 뿌린후 작업하는 편입니다만...
(저처럼 하면 이 왁스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지만요.... 참고로 생수는 미네랄 등이 있어서 권하고싶지는 않습니다.)
2.
일정 수준 이상의 광택, 지속성, 뛰어난 작업성을 자랑합니다.
사실 저는 이 왁스를 평소관리용으로 쓰면서도 지속성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버핑할때 느껴지는 좀 진한 느낌이랄까? 때문에 아주 약간의 기대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탈지세차 후....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만 2회 작업하고
1주일 이상을 주행해본 결과.... 지속성도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P21s에 비해.... 어떻게보면 좀 가볍고... 또 어떤점에서는 좀 진한 색감(덜 맑다고도 할 수 있는)이지만...
이 광택감이나 색감도 개인 취향에 따라 더 선호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때문에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써본 약제가 워낙 빈약하기 때문에 좀 무리한 평가이긴 합니다만....
디테일링에 무지한 주변 사람이 저에게 좀 편하고 일정수준의 광택이 가능한 왁스를 골라달라고 한다면....
"맥과이어 클리너왁스"와 함께 "이글원 왁스 애즈 유 드라이"가 가장 먼저 생각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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